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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교통사고로 시력 잃어…아내 덕분에 극복”(한국인의 노래)

임수현 “교통사고로 시력 잃어…아내 덕분에 극복”(한국인의 노래)

기사승인 2020. 08. 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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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방송 캡처
시각장애를 지닌 임수현씨가 아내를 위해 세레나데를 바쳤다.

14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노래'에서는 가수 김호중의 추천을 받은 임수현씨의 노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울산 자선단체 전속 가수로 수많은 무대에 섰던 임수현씨는 "전맹 시각장애 1급을 판정받고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현씨는 "퇴근길에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이 크게 났다. 그때 사고로 시력을 잃어버렸다"며 "불행 중 다행으로 아래턱 밑으로는 다친 곳이 한 군데도 없다. 위쪽으로는 뼈가 산산조각이 나 뇌출혈이 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임수현씨는 "지금도 그때가 생생하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내가 안 보이고 시각장애인으로 살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침대에 엎드려서 엄청나게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의 힘들었던 심정을 전했다.

술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낸 임수현씨는 당시의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아내 덕분에 안마사 자격증을 수료하며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

임수현씨는 아내가 선생님이라는 직업까지 관둔 채 자신을 간호해줬다며 "지금은 안경을 쓰고 살지만, 그때는 초기라서 안연고도 시간마다 발라야 하고 붕대도 갈아줘야 했다. 아내가 그 허드렛일을 다 해줬다. 고생 많이 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인의 노래'가 저에게 선물해준 노래를 저는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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