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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서 일본식·일본인 명의 토지 무더기 발견

전북 부안서 일본식·일본인 명의 토지 무더기 발견

기사승인 2020. 08.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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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LX공간정보연구원 직무대행 "일제잔재 청산-국격 회복 일조 의미"
일제강점기 시대 토지등록을 위한 측량모습
일제강점기 시대 토지등록을 위한 측량 모습. /제공=LX공간정보연구원
LX공간정보연구원과 전북 부안군이 4개월간의 조사 끝에 군내 일본식 명의 토지 전수조사를 완료, 일본인 명의 토지를 찾아냈다.

14일 LX공간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4월부터 군내 약 25만여 필지에 대한 소유자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현재의 토지관리시스템인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포함해 과거 사용됐던 부책식 토지대장, 카드식 토지대장 등을 통해 군내 모든 필지의 소유자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일본식 명의 토지 718필지와 소위 ‘적산토지(敵産土地)’라고 하는 일본인 명의 토지 8필지를 찾아냈다.

일제강점기 시행된 창씨개명 정책으로 인한 일본식 명의 토지는 소유자의 소유권 행사는 물론 공공사업 추진에도 걸림돌이 됐다.

양 기관은 이번에 확인된 일본식 명의 토지와 일본인 명의 토지에 대해 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국유화 등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화영 원장 직무대행은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일제잔재 청산과 국격 회복에 일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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