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욕증시서 시총 2조달러 달성 첫번째 미 기업 등극 2018년 8월 시총 2조달러 달성 2년만 애플, 지난달 사우디 아람코 시총 넘어서 아마존·MS도 2조달러 대열 합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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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시가 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은 미국 뉴욕 5번가 애플스토어./사진=뉴욕=하만주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시가 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다. 꿈의 시총이라 불리는 1조달러는 넘어선 지 불과 2년 만이다.
애플은 2018년 8월 2일 미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섰었다. 애플 주가는 올해에만 60% 상승했다. 이에 미국 월가에서는 애플이 시총 2조달러를 넘는 첫번째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애플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공사인 아람코를 넘어 시총 세계 최고 기업이 됐다. 아람코는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 때 2조달러를 기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금은 1조8200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애플에 이어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선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2조달러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