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규확진 248명, 이틀연속 200명대…수도권 183명

신규확진 248명, 이틀연속 200명대…수도권 183명

기사승인 2020. 08. 31. 10: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마스크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 =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3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299명보다 51명 감소한 수치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데다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서는 만큼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증가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248명 늘어난 1만9947명이라고 밝혔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299명→248명으로,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177명이다.

새로 확진된 24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8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238명의 경우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183명이 나왔다. 그 외에는 광주·충남이 각 9명씩 나왔고 대전 6명, 울산·전남·제주 각 5명, 부산·대구 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전북·경남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수가 1035명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경우 62명 늘어난 누적 369명이 됐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17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22명),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10명)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서울(3명), 인천·대전·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4973명으로 전날보다 70명 늘었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324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3%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