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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88만건...미 경제 회복 신호

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88만건...미 경제 회복 신호

기사승인 2020. 09. 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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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 8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88만1000건 발표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전 3월 14일 이후 5개월 반만에 90만건 아래 기록
정치권 추가 부양안 합의 실패도 한 원인
미국 노동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8월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주(8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1000건이라고 발표했다./사진=미 노동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지난주(8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된 3월 14일로 끝나는 주 이후 처음으로 90만건 이하로 내려온 것으로 미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에 있다는 표시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1000건이라고 발표했다. 그 전주 101만1000건에서 13만건이 준 수치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14일로 끝나는 주의 28만2000건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3월 21일 330만7000건으로 급증했고, 3월 28일 686만7000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서서히 감소 추세가 지속돼 8월 8일로 끝나는 주에 97만1000건을 기록해 약 5개월 만에 100만건 아래로 내려온 후 다시 100만건을 넘어서는 양상을 보여왔다.

이번에 90만건 이하를 기록한 것은 미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표시로 관측되지만 정치권이 코로나19 추가 부양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열악한 환경의 미국민들이 노동시장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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