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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전청약 3만가구 대상지 8일 발표…태릉CC 등 대부분 포함될 듯

내년 사전청약 3만가구 대상지 8일 발표…태릉CC 등 대부분 포함될 듯

기사승인 2020. 09. 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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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골프장 입구
태릉골프장 입구. /아시아투데이 DB
정부가 내년 사전청약을 추진하는 3만가구 물량 대상 지역을 8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3기신도시, 태릉골프장 등 정부가 밝혔던 공공분양 택지가 대부분 포함될 전망이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일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 후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8·4 부동산정책 발표에서 사전청약 물량을 6만 가구로 결정, 이 가운데 3만가구를 내년에 공급키로 했다. 8일 발표되는 정부의 확정안도 내년 공급에 대한 일정 추진이다.

3만가구 사전청약 대상지는 8·4 발표 당시 공급 규모가 가장 컸던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이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중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밝혔던 시흥거모 지구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3기 신도시와 함께 발표됐던 과천지구와 8·4 발표에서 공개된 과천청사 부지·유휴지도 포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태릉골프장과 과천지구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급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 일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천시는 정부 발표 후 과천청사 유휴지를 제외해 달라며 물러서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상태다. 노원구의 경우 녹지공원화에 대한 지역 주민 기대감이 있는 상황에서 공급 정책에 대한 반감이 매우 강한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는 기존에 밝혔던 입장에서 변화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청약 당첨으로 수년 내 입주 가능한 내 집이 생긴다는 기대만으로도 실수요자 주거 불안을 덜고 매매수요의 완화로 시장 불안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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