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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CC 등 서울 공급예정지, 내년 사전청약 진행…총 1만가구 정도”

“태릉CC 등 서울 공급예정지, 내년 사전청약 진행…총 1만가구 정도”

기사승인 2020. 09. 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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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사전청약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사전청약 대상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서울 태릉CC와 서부면허시험장, 경기 과천청사지구 등에 대해서도 내년 중 사전청약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태릉CC는 약 2000가구인데 지구계획이 확정되면 물량이 변경될 수 있다”며 “서부면허시험장은 약 1500가구 범위 내에서 조정될 것이다. 내년 중 사전청약이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청약 대상지로 많은 관심을 가졌던 곳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보금자리 주택 청약 당시에도 사전청약제도를 운영했는데 가장 큰 문제가 사전청약과 본 청약 기간 길어 당첨자들이 기다린 후 포기한 경우가 발생하는 등 문제 많았다”며 “사전청약과 본 청약 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을 목표로 1~2년 후 본 청약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릉CC는 교통계획도 수립해야 하고 과천청사는 청사 이전 계획이 확정돼야 한다”며 “그 이후에 본 청약 시기를 대충 예측할 수 있는데 이후에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차로 내년 하반기 3만가구 사전청약을 하는데 거기에 포함시키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6만가구 공급 중 용산정비창, 태릉CC, 노량진역 군부지, 마곡, 은평 등을 모두 합치면 1만가구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실장은 태릉CC, 과천청사 부지 공공주택 건립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빗발치면서 지자체에서도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주민 반발은 지속적으로 지자체 주민들과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우려하는 부분도 있고 요구하는 사항 중에 충분히 필요하고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지구계획수립이나 사업 추진 계획에 주민들과 충분히 의사소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원만하게 해결할 것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형 기본주택에도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분적렵형주택 적용 여부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공감대 형성된다면 검토할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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