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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다음주 베트남 방문…기업인 입국 간소화 논의

강경화 장관, 다음주 베트남 방문…기업인 입국 간소화 논의

기사승인 2020. 09. 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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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 방안과 한국·아세안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1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 정부는 오는 17~18일 강 장관의 베트남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는 데 사실상 합의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의 해외 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이후 지난 달 독일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강 장관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함에도 불구, 두 번째 출장지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현지에 진출 한국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왕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량은 692억 달러(82조1404억원)으로, 베트남은 한국에게 중국·미국·일본에 이은 4대 교역국이다. 베트남에게 한국은 미국·중국에 이은 3대 교역국이다. 지난 7월 양국 장관은 전화통화를 통해 신속통로 구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세부 사항을 협의키로 했으나 아직 제도화되진 못했다.

이에 강 장관이 이번 출장에서 기업인과 공무원 등 필수 인력의 왕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입국절차 간소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과 한-아세안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양국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행단 규모를 최대한 단촐하게 꾸릴 방침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있다. 고급 기술인력이나 전문가 등 외국 기업인의 입국에 한해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 제출과 14일간 지정 시설 격리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약 8000여 명의 기업인·전문가·유학생과 가족들이 특별예외입국을 통해 베트남에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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