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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다룬 ‘보이지 않는 방패’, 서울교통공사 영화제 ‘국내부문 1위’

코로나19 방역 다룬 ‘보이지 않는 방패’, 서울교통공사 영화제 ‘국내부문 1위’

기사승인 2020. 09.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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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국서 1075편 출품
1위 수상작, 스페인 대중교통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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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개최한 ‘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서 국내 부문 1위로 뽑힌 김다은 감독의 ‘보이지 않는 방패’ 중 한 장면. /출처=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 온라인 상영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개최한 ‘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 Seoul Metro International subway Film Festival’)에서 김다은 감독의 ‘보이지 않는 방패’가 최고 영화로 뽑혔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는 58개국에서 총 1075편의 영화가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번 영화제 공식 구호는 ‘90초, 지하철을 즐겨라’ 였다.

먼저 국내 경쟁 부문 1위에 오른 ‘보이지 않는 방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서울 지하철 내 방역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이번 영화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TMB, Transports Metropolitans de Barcelona)와 함께 주최한 데 따라, 1위 수상작은 TMD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출품된다. 김 감독은 상금 300만 원을 받을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 자신의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유병현 감독의 ‘시선과 숨’, 곡성진·안현숙·황혜민 감독의 ‘인생열차’가 각각 국내 경쟁 2, 3위에 올랐다.

국제 경쟁 부문에서는 강태웅 감독의 ‘2023년, 흔한 일상’이, 특별 경쟁 부문에서는 김주광 감독의 ‘꽃’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랜선 상영회로 진행된다.

정선인 공사 미디어실장은 “코로나19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온라인 랜선 상영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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