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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이란, 핵무장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 재개”

로이터 “이란, 핵무장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 재개”

기사승인 2020. 09. 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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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당국자 "이란·북한, 중요 부품 이전 등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 재개"
이란·북한, 80·90년대부터 미사일·핵개발 협력
트럼프, 이란 핵·미사일·재래식 무기 프로그램 연루 개인·단체 제재
리용호 이란 방문
이란이 핵무장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2018년 8월 8일 리용호 당시 북한 외무상이 이란 테헤란 대통령 집무실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예방하는 모습./사진=이란 대통령실 AP=연합뉴스
이란이 핵무장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이 올해 말까지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분열 물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과 북한이 중요 부품 이전을 포함한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재개했다”면서도 이 공동 작업이 언제 처음 시작되고 중단됐으며 재개됐는지 언급하길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날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5월 이란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후 이란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강화하고, 유엔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의 핵과 미사일, 재래식 무기 프로그램에 연루된 20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독자 제재안을 행정명령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5년 이란이 세계 시장에 접근하는 대가로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려고 했던 핵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핵무기 능력과 이를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당국자의 언급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 된다.

이란과 북한은 1980~1990년대부터 미사일과 핵 개발에 협력해왔다고 미 행정부와 기관, 그리고 미 싱크탱크들은 보고 있다.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두달 후인 그해 8월 8일 리용호 당시 북한 외무상은 이란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접견, 미국이 다자간 협상의 결과물인 이란 핵합의를 탈퇴하고 제재를 재발동한 것은 잘못된 움직임이라며 “북한과 이란의 관계가 더 깊어져야 하며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는 게 북한의 전략적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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