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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변화 이끌 유망 미래직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변화 이끌 유망 미래직업은

기사승인 2020. 09.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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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1회 대한민국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공개
크리에이터 광고관리사·유튜버 평판관리 전문가 등 10건 선정
'임금님도 유튜버?'
‘임금님도 유튜버?’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익선관을 쓴 시민이 액션캠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튜버와 같은 많은 개인 크리에이터가 온라인 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분석, 마케팅 기획, 스토리텔링 능력 등에 기반해 이들이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변화를 이끌 유망 직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취업정보 포털 워크넷과 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1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결과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신직업, 미래직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혁신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서 총 14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고용정보원 측은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발전, 환경, 고령화, 도시재생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미래 이슈 관련한 아이디어가 많이 응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가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가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부쩍 늘어난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적극적인 홍보와 신뢰성에 기반해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채널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구체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우수상은 일 경험이 있는 중고령자들이 농촌에서 케어팜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버 리부터’,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공공-민간-시민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하는 ‘적정기술 리빙랩 전문가’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패션온라인마켓에 VR을 도입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F-V 마케터’, 1인크리에이터의 이미지와 콘텐츠 평판을 관리하는 ‘유투버 평판관리전문가’, 개인과 기업을 위해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데이터를 분석하여 제공하는 ‘컨텐츠 데이터 코디네이터’, 혼합현실 기술 활용에 대해 컨설팅하는 ‘혼합현실기술전도사’, 온·오프라인의 농산물 판매공존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제고하는 ‘농산물 온라인 판매사업자’가 선정됐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앞으로 직업과 일자리 창출에서도 새로운 시각과 도전이 필요한 만큼 일반 국민이 고민하고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직업을 상세히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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