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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이상직, 국민 눈높이 부응하는 결론날 것”

홍익표 “이상직, 국민 눈높이 부응하는 결론날 것”

기사승인 2020. 09.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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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지난 7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김민기 의원과 국가정보포럼 공동주최로 열린 ‘코로나19시대 동북아 질서와 국가안보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논란으로 당 윤리감찰단 조사가 진행 중인 이상직 의원의 징계 여부에 대해 “예단하긴 어렵지만 국민 눈높이나 당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기업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 보니 현재로 봐서는 (제명된) 김홍걸 의원보다는 이 의원 사안이 복잡했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이해충돌이라는 이유로 사전적으로 다 제어하기가 어렵지만, 사후적으로라도 이해충돌 관련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면 처벌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서 국회의원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단순히 도덕적인 문제를 떠나서 사안에 따라서는 이후에 검찰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며 “이러한 문제들이 외부로 노출되기 이전에 국회 내에서 스스로 걸러지고 통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새로운 시장들에 대한 여러가지 요구를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점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홍 의원은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지에 대해 당이 결론을 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현재 당의 기조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과 민생이 제일 중요해서 재보선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보선 귀책 사유가 당 소속 시장들에게 있어서 충분한 당내 논의와 국민에 대한 설명 과정이 있고 난 뒤에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후보 인물군이 정해져 있느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인물군은 당연히 개인적으로는 가지고 있지만 아직 그분들 의사를 확인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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