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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LG화학측 증거 인멸 주장은 거짓” ITC판결 앞두고 또 공방

SK이노 “LG화학측 증거 인멸 주장은 거짓” ITC판결 앞두고 또 공방

기사승인 2020. 09.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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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배터리 소송전을 두고 또 다시 공방전을 펼쳤다. 22일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소송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했다는 LG화학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며 지난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이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이 ‘994특허’관련 증거를 인멸하고 있따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은 자사 994특허 발명자가 2019년 7월 이후 관련 문서를 삭제했다고 주장하는데 포렌식 전문가 분석결과, LG화학이 삭제됐다고 주장한 문서들은 모두 정상 보존되고 있음을 확인해 ITC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경쟁사의 A7등 선행 제품을 참고해 994특허를 발명했다고 주장하지만, 포렌식 결과 A7은 기술설계상 자사의 994특허의 선행기술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이 제재 요청하며 붙임으로 제풀한 표는 SK이노베이션 팀룸에서 삭제된 파일 중 LG와 관련된 파일 목록”이라며 “원본에는 삭제로 표시된 파일들이 잔존, 중복 존재 여부가 있었으나 이 행을 삭제해 제출하는 왜곡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근거 제시를 통한 정정당당한 소송전략이 아닌 말도 안되는 문서 삭제 프레임에 의존하는 것으로 오해받기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G화학 측은 “ITC에 본인들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을 마치 당사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것처럼 오도하지는 말았으면 한다”며 “조만간 ITC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의 공식 의견도 곧 공개될 예정이니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대응했다.

이어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소송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고 생각되며, 당사는 소송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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