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8일 방탄소년단의 ‘서울관광 홍보영상’ 메이킹 필름을 공개한다. /제공=서울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 달째 인기몰이를 이어가는 방탄소년단(BTS)의 ‘서울관광 홍보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조회 수 ‘1억 뷰’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자정 기준 서울관광재단과 멤버별 카운트다운 영상과 서울관광 홍보영상의 총 조회 수가 1억489만3115건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등 영상이 공개된 모든 채널의 조회 수를 합한 것이다.
이는 서울관광 홍보영상을 공개해 온 지난 2017년 이래 최단 기록이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BTS가 참여한 홍보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조회 수 ‘2억 뷰’ 돌파도 곧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지난 11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의 총 조회 수는 약 1753만 건이었다. 이 중 노어와 인도네시아어 영상은 각각 560만 건, 545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시는 전세계으로 있는 팬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뿐 아니라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도 해당 영상을 번역해 제공했다.
높은 조회 수만큼 홍보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시 관계자는 “총 댓글 수가 15만7000여 개가 넘는 등 전 세계 팬들이 서울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며 “‘BTS를 통해 서울을 알게 됐다’ ‘첫 해외 여행지로 서울에 가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시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메이킹 영상 공개, 숨은그림찾기 등 ‘1억 뷰 돌파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8일 전 세계에 공개될 메이킹 영상에는 홍보영상 촬영 현장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관광 홍보영상 ‘1억 뷰 돌파 기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가 서울 시민과 BTS 팬들에게 보름달 같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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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홍보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RM(랩몬스터)이 경복궁을 소개하는 장면. 24일 서울시는 지난 21일 자정 기준 멤버별 카운트다운 영상과 서울관광 홍보영상의 총 조회수가 1억489만311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처=서울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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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홍보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V(뷔)가 DDP를 소개하는 장면. 24일 서울시는 지난 21일 자정 기준 멤버별 카운트다운 영상과 서울관광 홍보영상의 총 조회수가 1억489만311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처=서울관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