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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상온노출 독감백신 105명 접종 확인…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질병청 “상온노출 독감백신 105명 접종 확인…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기사승인 2020. 09. 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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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중단 관련 브리핑하는 정은경<YONHAP NO-3243>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제공=연합뉴스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으로 105명이 이미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정부 조달 백신 접종이 중단되기 이전에 조달 물량 백신을 접종한 현황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10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까지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자체는 유통과정에 문제가 의심되는 인플루엔자 조달계약업체에 대해 지난 23일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합동 현장조사단은 해당 업체의 콜드체인이 유지됐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조사 결과 조달계약업체의 백신 보관 냉장창고는 기준 온도 4~6℃를 유지하고 있고, 배송에 사용된 냉장차량에는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돼 있었다. 현재는 각 배송차량의 자동온도 기록지, 운송 소요시간, 운송 과정 등 콜드체인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한 유통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식약처는 유통과정 중 기준온도가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백신에 대해 질병관리청의 의뢰를 받아 품질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백신의 효력을 확인하기 위한 항원단백질 함량시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발열반응 시험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기간은 약 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1차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5개 지역, 5개 로트, 750도즈)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냉장유통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온 노출이 추정되는 제품을 2차로 확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정부조달 백신의 유통과정과 품질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예방접종 및 백신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백신 품질 판단과 접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일시 중단됐던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백신 공급체계가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2회 접종대상자 포함) 및 임신부에 대해서는 25일 오후부터 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유료 접종 백신과 동일)으로 접종하고, 백신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부조달물량 사용 대상이 아니다.

정 청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백신 조사 및 품질검사를 완료하고 신속·투명하게 진행상황을 국민과 의료기관에 알리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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