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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찾은 베트남 호텔서 한국음식 맛볼 수 있게 돼

트럼프·김정은 찾은 베트남 호텔서 한국음식 맛볼 수 있게 돼

기사승인 2020. 09. 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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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메트로폴 한국 미식주간’ 행사에서 셰프들이 한식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정상회담을 위해 찾은 것으로 유명한 이 호텔에서는 다음달 11일까지 한국 미식주간 행사가 열린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지난해 2월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찾았던 베트남 하노이의 고급호텔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손잡고 고품격 한국 음식을 선보인다.

해양수산부산림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메트로폴 호텔에서 한국의 수산, 임산 식품을 소개하는 ‘제1회 메트로폴 한국 미식주간’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한국의 미슐랭 2스타 셰프인 안성재 셰프가 동영상으로 전복·광어와 잣·표고버섯·홍시 등 한국 농수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레시피를 시연했다. 현장에서는 메트로폴 키친팀이 이를 따라하며 요리해 참석자들에게 맛 볼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의 인기 과일인 샤인머스캣 포도도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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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메트로폴 한국 미식주간 행사를 찾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한국의 샤인머스켓 포도 ‘인증샷’을 찍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소고기, 광어 등을 활용한 음식과 샤인머스켓이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한국 농수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요리들은 앞으로 2주간 메트로폴 호텔의 메인 레스토링인 ‘클럽 바’ 등 2곳에서 시범 판매 후 정식 메뉴로 출시될 예정이다. 호텔 관계자는 “120년 역사의 메트로폴 호텔에서 한국 음식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 미식주간 개회식을 찾은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음식은 단순 먹거리가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문화·전통을 상징하고 마음으로 표현하는 얼굴이자 이미지”라며 “코로나19 이후 모처럼의 행사인데 닫힌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국민들의 마음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트로폴 호텔 총주방장인 라파엘 키니모는 “작년 북미정상회담 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담 요리가사 직접 한식을 조리해 호텔 셰프들이 한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의 미슐랭 2스타 셰프로부터 한식을 배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윤상호 하노이한인회장·김한용 하노이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고상구 케이마켓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는 물론 주베트남 영국·벨기에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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