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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옵티머스 의혹’ 수사팀에 ‘금융 전문’ 등 검사 5명 파견

법무부, ‘옵티머스 의혹’ 수사팀에 ‘금융 전문’ 등 검사 5명 파견

기사승인 2020. 10. 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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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걸어 잠근 옵티머스자산운용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있다./연합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사건이 정·관계 연루 의혹으로 번진 가운데 법무부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검사 5명을 파견했다.

법무부는 14일 서울중앙지검의 검사 파견 요청과 대검찰청의 수사팀 대폭 증원 건의에 따라 검사 5명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에 직무대리 발령했다.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최근 금융범죄 수사 경험이 있는 ‘특수통’ 검사 4명을 직접 지목해 파견을 요청했고 윤석열 검찰총장도 최근 “수사팀을 대폭 증원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날 법무부는 금융감독원 조사국 경험과 회계사 자격을 보유한 금융·회계분야 전문검사 1명과 국정농단 및 사법농단 수사 등 경험이 있는 검사 4명의 파견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향후 옵티머스 사건 수사 진행 상황과 검·경 수사권 개편 준비 상황 등 일선 검찰청의 업무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로 수사 인력 파견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 수사에는 10여명 안팎의 검사들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법무부가 검사 5명의 파견을 승인함에 따라 검사 15명의 대규모 수사팀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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