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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제검사 3명 추가 확진…19일부터 요양·정신병원 진단검사

서울시 선제검사 3명 추가 확진…19일부터 요양·정신병원 진단검사

기사승인 2020. 10. 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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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료 검사
서울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견됐다. 선제검사를 통해 지난달 15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로서 감염자 본인은 증상이 없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감염 매개원이 될 수 있는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생활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다.

서울시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선제검사를 통한 추가 확진자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시 관계자는 “1명은 일반인 선제검사에서 13일 검사받아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15일 검사받아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3명의 확진자는 코로나19 지침에 의거, 격리 및 치료 등 후속 조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인 선제검사는 6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1만541명이 받았으며, 9월 15일 첫 감염자를 발견된 지 약 한 달만에 3명이 추가됐다.

앞서 시는 ‘조용한 전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부터 일반인 공개모집 선제검사와 고위험 시설·집단 대상 선제검사 등 두 방향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최근 의료기관에서의 감염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9월 22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8개 자치구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기타 종사자 등 총 9352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시는 이날부터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총 1200개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등 4만4000여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일반시민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7개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주에 마감되면 다음 주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며 “의심증상은 없으나 불안하신 시민은 선제검사를 적극 신청해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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