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왼, 대마초 흡입 비판 누리꾼에 “모범시민 납셨네”

오왼, 대마초 흡입 비판 누리꾼에 “모범시민 납셨네”

기사승인 2020. 10. 20. 18: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왼 SNS
래퍼 오왼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를 낸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19일 채널A '뉴스A'는 나플라와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나플라, 루피와 같은 소속사 래퍼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이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 조사 결과 나플라와 루피의 모발·소변 등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지난 7월 이들 중 1명을 기소했으며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힙합 팬들과 누리꾼들의 오왼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통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한 누리꾼 A씨는 "대마가 뭐 잘못된 것도 아니고 합법화하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오왼을 옹호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 B씨는 "그럼 대마 안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머저리라 법 지키고 사냐"라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래퍼 빌스택스는 누리꾼 B씨를 태그한 뒤 눈물을 흘리며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빌스택스는 지난 2006년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속됐으며, 2018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지속적으로 대마초이 합법화를 주장해왔다.

이를 본 오왼은 "모범 시민 납셨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빌스택스를 태그하며 "저런 사람들 인식을 어떻게 바꾸죠?"라고 물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