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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디어산업 여성 비정규직’ 권리보호 위한 정책 모색

서울시, ‘미디어산업 여성 비정규직’ 권리보호 위한 정책 모색

기사승인 2020. 10.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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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토크콘서트+웹포스터 (1)
서울시가 ‘미디어산업 여성 비정규직’ 권리보호를 위한 정책을 모색한다./제공=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가 여성 미디어 비정규직 실태와 처우 개선에 대한 정책·제도 마련을 위한 비대면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를 포함한 상암DMC여성비정규직지원공동사업단은 오는 21일 TBS 1층 오픈 스튜디오에서 ‘2020 상암미디어여성페어’ 비대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상암DMC여성비정규직지원공동사업단은 상암미디어 여성비정규직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발족했다.

2019년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의 ‘서울시 서북권역 미디어산업 종사자 일·생활균형 실태조사연구’에 따르면 서울 서북권(은평, 마포, 서대문) 미디어산업종사자의 66%는 비정규직이며 그중에서도 여성 비정규직의 비율은 49.9%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디어 산업은 콘텐츠 제작 외주화로 인해 꾸준히 비정규직이 증가 중인 업종으로 코로나19 이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여성미디어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 상담 및 구제 △차별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 △개인과 조직의 역량강화 지원이 요구된다. 이에 상암DMC여성비정규직지원공동사업단은 노동상담, 세무교육, 직무역량강화교육, 경력단절이음교육,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이번 ‘상암미디어여성페어 토크콘서트’에서는 상암DMC를 중심으로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과 권수정 서울시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지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 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디어비정규직노동자들의 노동실태와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제도들에 대해 토론 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TBS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미디어산업 여성 비정규직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를 비롯한 총3곳의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비정규직 여성이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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