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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타자 최초 WS 출전하는 최지만, 독특한‘수비기술’ 흥행몰이

한국인 타자 최초 WS 출전하는 최지만, 독특한‘수비기술’ 흥행몰이

기사승인 2020. 10.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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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TB-HOU/ <YONHAP NO-2421> (USA TODAY Sports)
최지만 /USA투데이스포츠연합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2020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 출전하는 최지만(29·템파베이)이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WS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한 사진을 올렸다.

최지만은 2010년 미국 무대 진출 이후 10년 만에 월드시리즈 출전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12경기를 치르며 타율 0.290, 2홈런, 4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최지만의 수비는 월드시리즈 흥행몰이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탬파베이가 다른 팀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라는 기사를 통해 최지만의 독특한 수비 기술을 소개했다.

매체는 “최지만은 전형적인 스타플레이어가 아니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평소 보기 어려운 최고의 수비 기술을 펼쳤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 3-0으로 앞선 5회 3루수 조이 웬들의 악송구를 다리를 찢어 잡는 등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신들린 듯한 호수비를 여러 차례 펼쳤다.

이 매체는 포스트시즌에서 팀 동료들의 악송구를 다리를 쭉 뻗어 포구하는 최지만의 수비 영상을 여러 개 소개하기도 했다. 그의 수비 모습은 온라인에서 수많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으로 재생산되며 템파베이 흥행 요소가 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최지만의 수비는 올해 포스트시즌의 좋은 흥행 요소가 됐다”며 “월드시리즈에서도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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