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예산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국회의장이 기재부 예산실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장은 “올해 추경을 네 번이나 편성했고 앞으로 2021년도 예산안이 있다”며 “한정된 인원으로 한 해에 네 번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 굉장히 고된 일이지만, 위기에 빠진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니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방역과 경제 두 축이 문제인데, 우리는 방역의 핵심인 질병관리청, 경제의 핵심인 예산실을 비롯한 경제부처가 특히 대응을 잘했다”고 언급했다.
박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내년도 본예산안도 확정기한 내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재부 예산실은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추경을 4차례 편성했다. 연 4차례 추경 편성은 1961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