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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관 최혜진, 휴엔케어 여자오픈서 1승 도전

올해 무관 최혜진, 휴엔케어 여자오픈서 1승 도전

기사승인 2020. 10. 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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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하는 최혜진<YONHAP NO-3676>
최혜진 /제공=KLPGA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357점을 획득,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1위로 끝냈는데 이 대회는 악천후 탓에 18홀로 마무리돼 정식 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최혜진은 올 시즌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포함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33위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성적은 6월 한국여자오픈 3위지만, 워낙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덕에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1위, 평균 타수 3위 등 개인기록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은 KLPGA 투어도 이 대회를 포함해 4개 대회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시즌 5승을 쓸어 담은 최혜진으로서도 우승이 목마르다. 최혜진의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11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으로 약 1년이 다 돼간다.

18일 끝난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5)는 이 대회에 불참한다. 올해 5월 KLPGA 챔피언십과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2승을 따낸 박현경은 시즌 3승 고지 선착을 노리고, 상금과 평균 타수 2위 임희정은 최혜진과 마찬가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신인상 부문 선두 유해란(19)은 신인상 굳히기에 나선다.

15일 끝난 한국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중학교 2학년생 이정현(14)도 이번 대회에 추천 자격으로 나온다. 이미 KLPGA 투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한 이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2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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