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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은퇴 선언…“내년 시즌 스페셜 어시스턴트 위촉 예정”

한화 김태균, 은퇴 선언…“내년 시즌 스페셜 어시스턴트 위촉 예정”

기사승인 2020. 10. 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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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8)이 은퇴한다.

21일 구단 측은 "김태균이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했다"며 "최고의 예우로 김태균의 은퇴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최근 한화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은 "우리 이글스에는 이글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오는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은퇴 이유와 소회를 밝힌다. 은퇴식은 내년에 열릴 것으로 예정됐다.

한화는 "김태균을 내년 시즌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위촉할 예정"이라며 "김태균은 내년 시즌 팀 내 주요 전력 관련 회의와 해외 훈련 등에 참가하는 단장 보좌 어드바이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균은 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10~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이력 이외에는 한화이글스에서만 활약한 간판 프랜차이즈 타자다.

그는 통산 2009경기에 출전해 2209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3위, 3557루타로 역대 최다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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