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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달 25일 청와대에서 A씨 사건과 관련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린지 이틀만이다. 중국 당국은 현재 우리 당국의 협조 요청에 응했지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당국에 지난달 27일 A씨 시신과 유류품 수색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아직 수색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오전 A씨의 친형 이래진(55) 씨와 만나 ‘중국에 이미 협조를 요청했지만 다시 협조를 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날 강 장관과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동생 시신이 중국으로 갈 가능성이 있어 중국 정부와도 협조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