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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720+ 1등·2등 동시 당첨자 “똥꿈이 가져온 행운”

연금복권720+ 1등·2등 동시 당첨자 “똥꿈이 가져온 행운”

기사승인 2020. 10. 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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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720+ 1등·2등 동시 당첨자가 당첨 소감을 전했다.

연금복권720+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지난달 29일 "일주일에 1만 5000원 정도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을 산다. 지금까지 로또복권만 샀는데, 어느 날 언니가 연금복권을 추천해줘서 21회차 연금복권 5장을 구매했다. 토요일에 당첨번호를 확인했고 1등과 2등에 모두 당첨됐다"며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언니와 동생에게 전화해 당첨 사실을 말해줬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는 물음에 "똥꿈을 꿨다. 꿈에 다른 사람이 내 집에 와서 변을 봤고, 변기가 막혀 뚫었다. 꿈에서 깨어나 해몽을 찾아보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해서 복권을 샀다"고 답했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 2등 당첨자에게는 10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월 78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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