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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서 사망자 발생

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서 사망자 발생

기사승인 2020. 10. 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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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 Vaccination <YONHAP NO-0057> (AP)
브라질에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임상시험 참가자 1명이 사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3상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브라질에서 참가자 1명이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는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19일 사망자 발생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임상시험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참가자가 백신을 투여 받았는지 ‘플라시보(가짜 약)’을 투여 받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오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지금까지 약 8000명에게 백신 혹은 플라시보를 투여했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안전성을 우려할만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옥스퍼드대 측도 성명을 통해 임상시험의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점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독립적인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시험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신 전문가들은 임상시험 참가자가 시험 도중 백신과 관련 없는 이유로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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