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의원은 이날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두말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시는데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인사가 이럴진대, 다른 의원들이라고 다를 리 만무하다”며 “정권의 압박으로 감사원의 독립성을 해친 탈원전 감사 결과 등 엄중한 사안을 다루는 산자부 종합국감이었기에 강 의원의 태도는 더욱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황 부대변인은 “과거 민주당에서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의원 시절 당 회의 도중 게임을 하다가 빈축을 산 바도 있다”며 “국회를 희화화시킨 강 의원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민주당은 강 의원에 대해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