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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온누리상품권 훼손 비용 2억3천만원

[2020 국감]온누리상품권 훼손 비용 2억3천만원

기사승인 2020. 10.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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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 온누리상품권의 훼손 비용이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류 온라인상품권 훼손에 따른 비용이 최근 5년간 2억 31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교환규모는 총 2만 2368장에 달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상품권이 훼손됐을 경우에도 4분의 3 이상이 남아 있고 발행자의 상품권임이 확인 가능한 경우 새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현재 지류 온누리상품권의 훼손, 부정유통 등으로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용이 발생하는 지류보다는 모바일상품권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바일 상품권 보급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최근 2년간 모바일 상품권 사용액은 온누리상품권 전체 사용액의 0.01%에 불과했고,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전체 온라인상품권 가맹 가능 대상 점포의 0.1%에 그쳤다. 상황이 이런데도 모바일상품권 촉진을 위한 소진공 차원의 홍보는 미비한 상황이다. 작년 홍보 예산은 5억원가량으로 모바일상품권 사업 예산의 0.06%에 불과했다.

강 의원은 “지류상품권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상품권의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소진공은 관련 예산을 확충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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