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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올해 참여 기업 2배 전망”

“코리아세일페스타 올해 참여 기업 2배 전망”

기사승인 2020. 10. 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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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온라인 브리핑
11월 1~15일 진행
역대 참가 기업 최대 규모
올해 백화점도 적극 참여
[사진3]온라인 미디어 브리핑
23일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 온라인 브리핑 현장. /제공=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유통 기업 및 중소 상인들의 기대감이 평년보다 높다는 게 코세페 추진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온라인 행사를 늘리고 현장에서는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온라인으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올해 참여 기업은 21일 기준으로 1328개라고 밝혔다. 지난해 접수 기업은 총 704개였으며, 코세페 측은 올해 참가 기업 접수를 31일까지 받는 만큼 지난해의 2배가 될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코세페는 행사 직전까지 백화점 업계에서 참여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인 바 있다. 세일을 놓고 공정거래위원회의 판촉지침 재개정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고 백화점협회 측은 설명했다.

신치민 한국백화점협회 상무는 “올해는 경제적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정위 등이 지난해 문제됐던 판촉 지침 시행을 한시적으로 유예했다”면서 “백화점들도 중소 제조업체들의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마음으로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세페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전국의 대·중소 유통 및 제조업체들이 참여해 전국의 참여기업 매장과 온라인에서 자율적으로 열린다.

올해는 코세페 최초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임을 감안해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계획했다는게 코세페 측 설명이다. 특히 참가기업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체 별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개별 일정에 따라 홈페이지 등에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브리핑에 앞서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계획과 참가 기업 별 주요 기획·할인 행사 내용, 세부 진행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행사 계획 및 정부 지원내용, 지자체 소비진작 행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한마음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코세페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내수 진작 차원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듬해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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