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中 신장위구르 제2 우한 우려, 깜깜이 확산 급증

中 신장위구르 제2 우한 우려, 깜깜이 확산 급증

기사승인 2020. 10. 26. 14: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총 138명 감염 판정, 폭증 가능성 농후
중국의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남부 도시 카슈가르(喀什·카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138명이나 발생하면서 제2의 우한(武漢)이 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이들 모두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수일 내에 도래할지 모를 폭증세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중국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한 채 만반의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clip20201026142441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시의 시민들. 일부는 결과가 나쁠 가능성이 있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관영 신화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24일 카슈가르시 수푸(疏附)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17세 여성의 무증상 양성 증상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현장 분위기는 살벌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날 주민 24만5000명에 대한 핵산 검사가 1차 발표되면서 상황은 긴박해지기 시작했다. 무려 1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한다.

현재 핵산 검사 대상은 480만여명에 이르는 카슈가르에는 전염병 예방 및 대응 조치 1단계가 내려져 있다. 사실상 봉쇄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아직 180만명 정도가 검사도 받고 있지 않은 만큼 봉쇄는 당분간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리(新院里)의 개업의 추이젠(崔箭) 씨는 “검사를 받았더라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주민들도 100만 명 정도에 이른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음성으로 판정이 나지 않았다.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라면서 카슈가르에 대한 봉쇄는 적절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방역 당국은 만약 봉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1단계 대응 조치를 전 신장위구르자치구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근 티베트장족자치구를 비롯해 간쑤(甘肅), 칭하이(靑海)성과의 변경 지역에도 주의 경보를 내릴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못할 상황이다. 지난 9월 초 유공자 표창대회 개최를 통해 사실상 코로나19의 종식을 선언한 중국으로서는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 셈이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