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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갈아타기 5억원 필요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갈아타기 5억원 필요

기사승인 2020. 10.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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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격 상승세지만 매매가격과 격차 '최고'
매매-전세 격차, 서울>세종>경기>부산>제주 순
서울갈아타기
서울 아파트 전세 거주자가 매매로 갈아타려면 평균 5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114 시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구당 전셋값과 매맷값 차이는 올해(지난 16일 기준) 5억1757만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억6207만원이었던 격차는 계속 벌어져 지난해 4억6932만원이 됐고, 올해에는 5억 이상으로 확대됐다.

부동산114는 “2000년 초반 격차가 1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점에 비춰보면 최근 20년 사이에 가격 차이가 5배가량 커졌다”며 “현재 서울은 투기과열지구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가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 격차를 살펴보면 서울이 가장 컸다. 세종(2억7002만원), 경기(1억5045만원), 부산(1억2872만원), 제주(1억2168만원), 대전(1억980만원), 대구(1억3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시의 경우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맷값 상승 폭을 나타내며 전셋값 격차가 과거보다 크게 벌어졌다.

반면 경기, 부산, 제주 등 나머지 지역은 전세보증금 이외에 1억원가량의 여유자금이 있다면 매매 시장으로 갈아탈 수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저금리 환경과 집주인들의 거주 비율 증가로 서울 도심의 전세물건이 희소해지고 있어서 5억원 수준까지 벌어져 있는 전셋값과 매맷값의 격차는 점차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며 “매매 시장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커지면 현재 정체 중인 서울 아파트 매맷값을 끌어올릴 여지가 커진다. 전세난으로 불릴 수 있는 현재 상황을 조기에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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