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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555조 8000억 내년 예산 국난극복·선도국가 의지 담아 편성”

문재인 대통령 “555조 8000억 내년 예산 국난극복·선도국가 의지 담아 편성”

기사승인 2020. 10. 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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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시정연설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555조8000억 원의 내년 예산과 관련해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아 편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열기 위해, 재정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본 예산 기준으로는 8.5% 늘린 확장 예산이지만, 추경까지 포함한 기준으로는 0.2% 늘어난 것으로,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면서 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을 병행해 재정 건전성을 지켜나가는 노력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민생을 살리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우선을 뒀으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투자를 늘려 혁신과 포용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했고, 국민의 안전한 삶과 튼튼한 국방,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 또한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정부로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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