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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한글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효과적 팬데믹 통제 보여줘” 감사 전해

WHO 사무총장, 한글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효과적 팬데믹 통제 보여줘” 감사 전해

기사승인 2020. 10. 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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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Herd Immunity <YONHAP NO-2502> (AP)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사진=AP 연합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효과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통제의 본보기가 돼 줬다며 한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27일(현지시간)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한글로 게재했다. 이어 “저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리더십과 강경화 외무부 장관님 그리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님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한글로 작성된 감사 트윗과 함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한 4분가량의 자체 제작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에 담긴 WHO와의 인터뷰에서 강경화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코로나19 충격을 먼저 경험한 국가였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감염병을 직접 경험하며 극복해나가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 “감염병 통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라면서 “성공적인 위기 대응은 국가 기본 가치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WHO총회 화상연설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는 힘은 바이러스가 갖지 못한 인류마의 힘”이라며 “코로나는 인류 공동의 가치인 자유의 정신까지 위협하지만, 자유의 정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달에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공동 대응과 마스크 착용을 강조한 방탄소년단(BTS)에 감사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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