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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8개월 만에 검찰청 ‘순회 간담회’ 재개

윤석열 검찰총장, 8개월 만에 검찰청 ‘순회 간담회’ 재개

기사승인 2020. 10. 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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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 이어 대전고검·지검 방문…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의견 청취
대검 "실무 현장 목소리 듣는 오랜 관행…검찰총장 중요 업무 중 하나"
의원 질의 듣는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윤석열 검찰총장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일선의 의견을 청취하는 전국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재개한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29일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대전고검 산하 지청은 제외했다.

윤 총장의 지방 검찰청 방문은 지난 2월13일과 20일 부산고검·지검, 광주고검·지검을 각각 찾은 데 이어 세 번째다.

그간 외부활동을 자제해온 윤 총장이 8개월 만에 공개 외부 일정에 나서는 것이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감찰 지시가 이뤄진 직후여서 대검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총장이 일선 고·지검을 방문해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것은 오랫동안 이어진 업무 관행으로 검찰총장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올해 초 부산·광주 방문에 이은 일정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회 취소됐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인데, 다만 행사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수위를 낮춰 고·지검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일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어서, 검사장급이 아닌 형사정책담당관이 수행을 한다는 게 대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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