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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총장 “아미뉴딜로 첨단 육군 플렛폼 구축”

남영신 육군총장 “아미뉴딜로 첨단 육군 플렛폼 구축”

기사승인 2020. 10.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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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서강대 육군력연구소, 제6회 육군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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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2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육군력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육군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29일 “‘아미(Army)뉴딜,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비전2030에서 비전2050으로 가는 분야별 아키텍쳐를 구체화하고 육군의 첨단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서강대 육군력연구소와 공동주최한 제6회 육군력 포럼 환영사를 통해 “미래 육군은 지상을 넘어 사이버, 우주를 아우르는 작전을 수행해야 하기에 첨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영역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초연결· 초지능화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 총장은 “중·장기적인 긴 호흡과 안목을 가지고 민·관·산·학·연의 협력을 이끌어 육군이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페일 패스트 전략을 통해 경험과 성과를 축척해 ‘아미뉴딜, 제2의 도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육군력 포럼은 육군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육군비전 2030 :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을 향한 도약적 변혁의 중심에 서 있는 육군의 상황을 고려해 ‘시작된 미래, 비전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미국 지상전 분야의 최고 분석가이자 ‘군사력(Military Power)’의 저자인 스테판 비들 콜럼비아대 교수가 ‘군사혁신의 명암 ; 결정요인과 장애물, 그리고 한계’를 주제로 영상 기조연설을 했다.

‘무엇이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김동중 서강대 교수가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 부형욱 한국국방연구원 박사가 ‘혁신을 위한 조직과 제도의 변화’, 이근욱 서강대 교수가 ‘AICBM AICBM : AI(인공지능) + IoT(사물인터넷) + Cloud(클라우드) + Big Data(빅데이터) + Mobile(모바일) 시대 육군이 나아갈 기술적 지향점과 한계’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미리보는 육군의 2030년,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독일안보정책연구소 라이네르 펠트 예비역 준장이 ‘독일의 군사혁신 30년과 한국 육군에의 시사점’을 영상으로 발제한 뒤 차정미 연세대 교수가 ‘중국의 부상과 군사혁신’, 박민형 국방대 교수가 ‘2030년 북한 및 동북아시아 정세 전망과 비전2030’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2030년, 육군은 국방우주력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마련된 제3세션에서는 김종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가 ‘2030년 육군의 우주작전 발전 전망’,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가 ‘2030년 육군의 국가우주자산 활용방안’을 발제했다.

이날 포럼에는 남 총장과 박종구 서강대 총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석학과 군사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군 주요 직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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