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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산장복에 따르면 이 통합스포츠단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20여명이 참여해 매주 월요일과 격주 금요일(19시) 각 2시간 동안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아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감염증 예방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
통합스포츠는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와 파트너 선수(비장애인)가 함께 팀을 이뤄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스포츠단 사업으로 선정되어 아산장복이 주최 및 주관,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후원하고 있다.
특히 선수(스페셜, 파트너)와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농구’라는 종목으로 하나돼 건강 및 체력증진과 더불어 서로 상호작용하며, 발달장애인의 스포츠활동을 통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구현에 일조하고 있다.
또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의 의견과 욕구를 적극 반영했으며, 주기적인 참여자 의무교육(파트너, 스포츠안전, 성교육 등)을 통해 선수들의 올바른 인식 함양에 힘썼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는 ‘아산장복 홈트’라는 콘텐츠로 선수단에게 비대면 영상(유튜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꾸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 홍석현(파트너) 선수는 “우연찮은 기회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발달장애인과 함께 활동하며 많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오히려 배워간다는 생각을 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