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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디지털기술 접목한 농업,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울 것”

[인터뷰]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디지털기술 접목한 농업,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울 것”

기사승인 2020. 1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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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고충 덜어내고 농업에 활력
IoT·AI 등 활용 스마트농업 구현
농사 편리성·생산성·품질 극대화
노지 농업에도 디지털 기술 도입
청년농부 5000명 육성·창업 지원
연구개발·종자국산화 등도 추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1
취임 100일을 맞은 허태웅 농진청장이 향후 구상을 밝히고 있다./제공=농진청
“디지털농업과 청년농업인 육성 등으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취임 100일 맞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의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 유통소비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그리고 청년농업인 육성 산실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 총장 등 풍부한 경험을 지닌 허 청장의 시선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향하고 있다.

본지와의 인터뷰 내내 디지털농업, R&D, 종자 국산화, 청년농업인 육성, K-농업 등 추진 중이거나 구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쏟아낸 것이다.

허 청장은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적인 농업 연구와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100일 소감은?
“농업·농촌은 코로나19, 기후변화, 농가인구감소, 농촌고령화, 가축질병, 과수화상병 같등 식물 전염병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앞으로 농업인의 고충을 덜고,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농업 연구와 기술 개발·보급에 매진하겠다.

특히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취임 후 줄곧 디지털농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디지털농업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고효율 스마트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농업의 전 과정을 자동화·디지털화하고 최적의 의사결정 서비스를 제공해 농사의 편리성·생산성·품질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달 17일 총장 직속의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해 총괄기획·조정단, 연구개발추진단, 보급·홍보추진단으로 ‘디지털농업추진단’을 출범한 상태다.

앞으로 추진단은 기반기술, 노지농업, 시설원예, 축산, 농업인안전 등 5개 분야 디지털농업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토양·기후·병해충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자동화·기계화 수준이 낮으며 고강도 장시간 노동력이 투입되는 노지농업에 디지털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스마트센싱·모니터링 기술, 농작업 자동화·로봇화 기술, 스마트 의사결정 기술 ‘노지 디지털농업’ 등 3대 핵심기술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첨단 디지털농업은 앞으로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열어가는 열쇠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한농대 총장을 역임한 만큼 청년농업인 육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가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는 농업의 가장 큰 위기 요인이지만 열정과 역량 있는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 요인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디지털농업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농업 분야 신규 유입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및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정예 청년농업인 5000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UAE 사막에 벼 시험재배 성공이 K-농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UAE 샤르자 지역에서 농진청이 육성한 ‘아세미’ 품종을 파종해 5개월여 재배기간 중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올해 5월 벼 수확에 성공했다.

건조지역용 ‘아세미’ 품종의 사막지역 벼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을 실증하고 체계화한 점에서 큰 의미 있다.

1차 시험재배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 8월 말부터 물 절약에 초점을 둔 ‘고량재배’ 기술을 도입해 2차 벼 시험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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