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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2% “연말 성과급 계획 없다”

기업 72% “연말 성과급 계획 없다”

기사승인 2020. 11.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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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취업포털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기업 505곳을 대상으로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72.5%가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람인에이치알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보다 3.9%포인트 상승했으며 6년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는 기업(366곳)은 그 이유(복수응답 기준)로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51.1%)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29.8%) △다른 상여금을 지급했거나 계획 중이라서(13.7%) 등을 꼽았다.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139곳)은 전체 응답기업의 27.5%로 나타났다. 평균 금액은 198만원으로 지난해 조사(192만원)보다 6만원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294만원)이 ‘중소기업’(182만원)보다 1.6배 더 많았다.

이들 기업이 성과급을 지급하는 이유(복수응답 기준)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64.7%) △목표 실적을 달성해서(46.8%)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10.1%) △인재관리 차원에서(10.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성과급 지급 방식은 △부서 또는 개인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46.0%) △개별 실적 관계없이 회사 실적에 따라 동일 지급(32.4%)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2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응답 기업 중 69.5%는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영 실적을 작년과 비교하면 △악화됐다(46.7%)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33.7%) △개선됐다(19.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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