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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마스크 착용 시 피부 변화 연구 논문 게재

아모레퍼시픽, 마스크 착용 시 피부 변화 연구 논문 게재

기사승인 2020. 11. 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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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국제 학술지 '스킨 리서치 앤드 테크놀로지' 온라인판 등재
마스크 착용하면 단시간에 건조 및 홍조 등 피부 변화 유발 확인
아모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제공=아모레퍼시픽
마스크를 하루종일 착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홍조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5일 마스크 착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루 동안 마스크를 쓴 시간에 따른 피부 변화를 연구한 이번 논문(Effect of face mask on skin characteristics chang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스킨 리서치 앤드 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지난 20일 실렸다.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마스크 장시간 착용으로 트러블, 건조, 홍조 등 피부가 예민해졌다고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마스크 소재에 의한 물리적 자극, 밀폐된 마스크 내부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따른 피부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연구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은 피부 온도와 피부의 붉은 기를 단시간에 증가시켰다. 밀폐된 마스크 내부에서 입김의 영향을 직접 받는 입 주변의 경우에는 피부가 건조해졌다. 마스크 내부는 습기가 차서 피부가 촉촉해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입 주변은 체온에 의해 데워진 입김의 영향을 받아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피부 건조가 지속하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환경에 놓인 피부는 적절한 보습과 진정 케어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금까지 의료진과 같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는 직업군에서의 피부 손상은 보고된 바 있으나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변화를 연구한 결과는 없었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여 마스크를 사용할 때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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