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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올뉴 말리부·가와사키 닌자 시동꺼짐 가능성…무더기 리콜

SM3·올뉴 말리부·가와사키 닌자 시동꺼짐 가능성…무더기 리콜

기사승인 2020. 11. 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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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올뉴말리부. /아시아투데이 DB
SM3·올뉴 말리부·가와사키 닌자 등에서 시동꺼짐 가능성이, 투싼(TL), 스팅어(CK) 등에서 차량 화재 발생 가능성 문제가 있어 무더기 리콜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9개 차종 16만38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SM3 Ph2 8만1417대는 유효엔진토크(차량주행 중 주행 시 엔진을 돌리는 힘 이외 에어컨, 라디오 등을 작동 시 필요한 힘) 부족으로 저속 주행 중 에어컨 작동, 오르막과 내리막 주행 반복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투싼(TL), 스팅어(CK) 등 2개 차종 5만1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ABS(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ESC(전자식주행안정화컨트롤) 등의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파악됐다.

올뉴 말리부 1만5078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저속 또는 후진 시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았다 떼는 경우 간헐적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일블레이저, 더뉴 말리부 2개 차종 850대는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내 모터상태 감지센서의 결함으로 브레이크 작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볼트 EV 9476대는 고전압배터리가 완충되는 경우 배터리 관련 장치의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충전량을 90%로 낮추는 임시 리콜에 들어가며 정확한 원인 규명 후 추가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벤츠 GLE 450 4MATIC 등 8개 차종 5245대는 뒷좌석 중앙 안전띠의 버클이 좌석의 틈새로 들어가 안전띠 착용이 불가능해 이로 인해 충돌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벤츠 GLA 220 119대는 엔진룸에 장착된 퓨즈 박스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차량의 진동 등에 의해 퓨즈가 손상, 이로 인해 엔진제어장치와 차체자세제어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문제점이 발견됐다.

가와사키 닌자(Ninja) H2 SX SE 등 3개 이륜 차종 75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기 기어에 충격이 가해지는 상황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기어가 파손, 이로 인해 시동꺼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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