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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건설 ‘첫삽’…개항땐 서울~울릉 1시간 예상

울릉공항 건설 ‘첫삽’…개항땐 서울~울릉 1시간 예상

기사승인 2020. 11. 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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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건설공사 착공식 (1)
27일 울릉항에서 열린 울릉공항 착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조준호 기자
울릉 조준호 기자 = 울릉공항 건설 공사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27일 경북 울릉군 울릉항(사동항)에서 울릉공항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경북도, 울릉군 관계자와 시공사인 대림산업,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우천 속에 진행됐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울릉공항은 도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서지방 공항건설 1호 공항으로 개항이 되면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교육, 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서 편리성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과 결항률 최소화로 안전한 공항, 250년 빈도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 및 기초안정성이 강화된 견고한 공항.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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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울릉군수가 27일 27일 울릉항에서 열린 울릉공항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조준호 기자
김병수 울릉군수는 “그동안 군민의 오랜 염원인 공항 건설에 노력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개항이 되면 지역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관광과 물류, 교통 등 전분야 혁신적이 변화가 예상돼 공항 개항을 대비한 중장기 마스트 플랜을 수립해 추진전략과 중점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등 수년에 걸쳐 진행돼 왔다.

그간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가 지난달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최근 공사 진행이 결정됐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울릉도~서울 간의 이동 시간이 8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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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조감도.
공항 활주로는 폭 140m, 길이 1200m 규모로 50인승 이하 터보제트엔진에 프로펠러를 장착한 ‘터보프롭’형 소형 항공기가 이용한다.

공항시설은 계류장 6대, 헬기장, 연면적 3500㎡ 규모의 지상 2층짜리 여객터미널, 면적 3900㎡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활주로와 계류장, 유도로 등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에서 짓고,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건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맡는다.

공항 건설은 현재 사용 중인 일주도로 이설, 해상 매립, 활주로 등 구조물 공사시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울릉도는 내륙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여객선이다. 하지만 높은 파고로 연간 100일 정도 결항이 발생했다. 특히 파고가 높은 겨울철에는 주민 1만명이 울릉도에 발이 묶이는 일이 잦았다.

군은 울릉공항이 단순한 교통편의 제공을 넘어 주민의 교육과 의료, 복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조감도
울릉공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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