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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 1주년…플랫폼 차별화로 승부 나선다

KT 시즌 1주년…플랫폼 차별화로 승부 나선다

기사승인 2020. 11. 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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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KT ABC 역량 기반 ‘실시간, 양방향’ 호응↑
고객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 및 AI 장면 검색 등 차별화 무기 강화할 것
[KT사진자료4]시즌 1년1
KT 모델들이 시즌(Seezn)의 론칭 1년을 맞아 시즌 앱과 PC 버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제공=KT
KT는 시즌(Seezn)이 론칭 1년을 맞이해 플랫폼 차별화를 무기로 토종 OTT의 위상을 높이는데 본격적으로 집중하겠다고 29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올해 시즌 앱을 다운로드한 타사 고객은 올레tv모바일 시절인 전년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또 뉴스/보도 채널 이용률도 코로나19와 자연 재해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 뉴스/보도 채널의 이용 시간은 전년 대비 35%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이용자의 뉴스 시청 시간이 전년 대비 각각 58%, 37%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프라인 쇼핑이 줄고 ‘집콕’ 쇼핑이 급 성장했던 올해 커머스 트렌드는 시즌 이용 패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시즌의 홈쇼핑 실시간 채널 시청자 수는 167% 증가했고, 관련 매출 또한 50% 성장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늦은 개막에도 불구하고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며 모바일을 통한 경기 시청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포스트 시즌에는 전년 대비 시청 고객은 48%, 시청 시간은 50%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횟수는 전년 대비 약 162% 성장했다. 또시즌에서 제공하는 방대한 VOD 콘텐츠 중 오리지널 콘텐츠 편수는 약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VOD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뮤:시즌’, ‘싱스테이’ 등의 라이브 쇼도 올 한해 국내에서만 140만 건의 채팅과 4700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시즌은 오리지널 콘텐츠 전용관을 신설하고 폭넓은 콘텐츠 제작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10분~15분 분량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에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1시간 분량의 ‘미드폼’ 콘텐츠 제작에도 나서며 시즌 간판 오리지널 콘텐츠로 내걸 예정이다. KT는 이를 위해 국내 유수 제작사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양방향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미디어 플랫폼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홈쇼핑사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 커머스 서비스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고, 방송 중 이용자와 판매자(MD)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결제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AI 기반 인물 검색 기능은 사물로도 대상을 확장해 영상에 등장하는 음식이나 의류 등의 구매가 가능한 미디어-커머스 연동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즌은 12월 중 PC로도 시즌의 초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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