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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中 서열 2·3위 연쇄 면담…“시주석과 관계 발전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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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1. 06. 12:04

이재명 대통령과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기념촬영 뒤 함께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중국의 국회 의장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굳은 신뢰의 기반 위에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위원장님과 중국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 자오 상무위원장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전인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저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정부 간에 정치적 신뢰와 민간 부문의 우호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오 상무위원장을 향해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사회 전반의 인식과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써 양국 간에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박병석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 정부 특사단,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우리 측 인사들의 여러 방중 과정에 있어 위원장님께서 한중 간 교류를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며 사의를 표했다.

이어"2012년 산시성 당서기 시절에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도 유치하시며 한중 간 경제 협력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신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오 상무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이대통령의 전략적인 지도 아래 중한관계가 다시 한번 정상의 궤도로 복귀했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어제 시진핑 주석께서 대통령님과 다시 한번 만나 뵙고, 중한관계의 다음 단계 발전을 위해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새로운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고 화답했다.

이어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 간에 이룩하신 중요한 공동 인식을 잘 이행하고, 소통과 조화를 강화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함께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자오 상무위원장은 "우호와 협력은 시종일관 중한관계의 선명한 바탕색"이라며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중한관계가 양국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고, 또한 지역 심지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발전과 번영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고, 또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0여년 이래 양국은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함께 손을 잡고, 서로의 성공에 대해서 도와줬으며 공동 발전을 도모해 왔다"고 덧붙였다.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이 대통령이 이날 중국 권력 2·3위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각각 면담하며 중국과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정치적·우호적 신뢰와 민생·평화를 중시하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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