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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강형구의 ‘Audrey’

[투데이갤러리]강형구의 ‘Audrey’

기사승인 2020. 12. 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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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강형구
Audrey(2012 oil on canvas 259x388cm)
강형구의 작품을 처음 대면하는 순간, 사진 혹은 회화의 경계에서 고민하게 될 수는 있으나 조금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완연한 회화작품임을 알 수 있다.

사진보다 더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인물화를 그리는 강형구는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인물들을 미묘한 감정을 포착해 생생하게 화폭에 담는다.

눈빛을 통해 인물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을 잡아내는 작가는 시공간을 초월해 깊은 소통을 시도한다.

일반 성인의 키를 거뜬히 넘는 대형 화폭에 담긴 인물들의 얼굴은 캔버스에 붓이 아닌 에어브러시, 면봉, 지우개, 그라인더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더욱 미세하게 표현됐다.

강렬하게 살아 숨 쉬는 듯한 그의 작품은 관람객을 끌어당기고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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