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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살아났다… 반도체·바이오 ‘펄펄’

수출 살아났다… 반도체·바이오 ‘펄펄’

기사승인 2020. 12. 0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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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458억1000만달러, 전년비 4.0%↑
2년만에 총수출액·일평균 모두 증가세
반도체 16%↑ 디스플레이 21%↑ 바이오 78%↑
석유제품 51%↓ 화학 8%↓ 철강 5%↓ 기계 7%↓
수출액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팬데믹 여파가 계속되는 연말 우리나라 수출이 펄펄 날고 있다. 효자 반도체는 전년대비 16% 넘게 뛰었고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도 20% 이상 더 많이 해외로 팔려나가며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석유제품 수출은 반토막 났지만 진단키트 등 바이오헬스산업은 80% 가까이 급증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달라진 수출판도를 여실히 보여줬다. 꽁꽁 얼어붙었던 해외시장이 녹으며 자동차와 부품사들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0% 늘어난 45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일평균 수출은 19억9200만달러로 6.23% 늘었는데 우리나라 총 수출액과 일 평균 수출액이 동반 성장한 건 꼭 2년만의 일이다.

주목할 부분은 15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이 모두 의미있는 성장을 했다는 점이다. 반도체는 16.4%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두자릿수대 증가를 실현했고 디스플레이(21.4%)와 무선통신기기(20.2%)는 수출액과 증감률 모두 올해 최고점을 찍었다. 자동차는 2.1% 수출이 늘며 3개월 내내 상승세를 탔다. 글로벌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전기차가 25.2%, 이차전지가 19.9% 수출이 더 늘었다.

정부가 차기 먹거리로 지목한 7대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의 수출도 이달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월 수출액은 두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화장품은 11월 누계만으로도 이미 사상 최대 연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가공식품 역시 신기록 행진 중이다. 다만 그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온 석유제품은 코로나에 발목이 잡히면서 수출실적이 반토막(-50.6%) 났고 석유화학(-8.3%), 일반기계(-7.0%), 철강(-4.6%) 등도 뒷걸음 쳤다.

성윤모 산업장관은 “우리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최근 수출 회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IT관련 품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앞으로 수출 활력 회복에 긍정적 신호”라며 “특히 양적인 회복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상품 등에서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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