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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가평 옥계구곡 등 12건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산림청, 가평 옥계구곡 등 12건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기사승인 2020. 12. 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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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덕풍계곡
삼척덕풍계곡/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경기도 가평 옥계구곡 등 12건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를 조사·평가하여 지정한다. 산림청은 이번에 지정한 12개소(표 참고)를 포함한 총 71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 중 ‘삼척 덕풍계곡과 산림철도’는 일제강점기 입목수탈을 목적으로 시설된 산림철도가 있던 곳으로 역사·문화·교육적 가치가 높아 지정됐다.

함양 두루침 숲은 1945년 이전 일제강점기부터 일본 교토·규슈대학의 연습림으로 시작해 현재 100여 종 수목과 다양한 야생화가 분포하고 있는 근대유산으로 역사·학술·생태적 가치가 우수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지정사례가 없던 부산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 부산 외양포 포대와 말길, 2건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이 부산시와 협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산림청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신규 발굴을 위한 관련 기관 간 협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우리산림에는 나무나 바위와 같은 자연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숲과 더불어 함께해 온 문화가 있는 삶의 현장이며, 이 속에 깃들어 있는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하고 보존해 국민이 우리전통 산림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산림청 12건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표/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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