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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연세유업 등 6개 기업과 1425억 투자 협약

아산시, 연세유업 등 6개 기업과 1425억 투자 협약

기사승인 2020. 12.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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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기업 투자협약
아산시 기업 투자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왼쪽부터 안장헌 도의원, 김득수 사장, 김팔곤 대표이사, 양승조 도지사, 오세현 시장, 한기엽 대표이사, 문강현 대표이사, 김두철 대표이사, 김효진 대표이사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국내 우량기업 6개사와 합동 MOU를 체결하고 1425억원에 달하는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연세유업, 브이사이더홀딩스, 에프엔에스테크, 삼원, 에이엠티, 에이텍솔루션 등 6개 투자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연세유업은 국내 낙농업계 우수브랜드기업으로 현재 아산시 음봉면에서 우유, 두유 등 음료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세유업은 협약에 따라 멸균음료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발효유 판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 내 5500㎡에 56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30명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브이사이더홀딩스는 코로나 시대 필수품인 KF-AD마스크 제조 기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 세계적 마스크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산 호서벤쳐밸리 내 2096㎡에 10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에프엔에스테크(주)는 현재 아산시 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용기계 제조기업으로, 대량 양산화되는 AMOLED디스플레이의 필수소재인 OLED Mask 제조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아산 디지털일반산업단지 1만 2385㎡ 부지에 190억원을 투자해 제4공장을 신설하고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원은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알루미늄 플럭스 코팅제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수주 증가로 인한 사업 확장을 위해 2021년 준공을 앞둔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2936㎡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에이엠티는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용 기계장비 제조 기업으로, 21년부터 반도체 장비 및 인프라 신규사업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설비 확장을 위해 아산 스마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1만 3224㎡에 21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4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에이텍솔루션(화성 동탄신도시)은 삼성,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협력사로 웨이퍼 등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 수주 증가에 따라 아산시 인주일반산업단지(1공구) 내 9888㎡에 330억원 상당의 공장신설 투자와 40명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고용이 불안한 가운데 활력을 불어 넣어줄 단비와 같은 투자”라며 “아산시도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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