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실제로 관찰사 밥상을 맛볼 수 있도록 상품으로 만들어 실제 전주지역 음식점에서 메뉴별로 먹을 수 있도록 하고자 관찰사 밥상 취급업소를 선정한 뒤 관찰사 밥상을 판매할 수 있도록 레시피 교육을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서유구 전라감사가 기록한 완영일록과 유희춘의 미암일기 등 고문헌과 구한말인 1884년 주한미국공사관 대리공사였던 조지 클레이튼 포크(G, C, Foulk 1856∼1893)가 그린 일기장을 토대로 조선시대 전라도 식재료와 조리법을 조사 연구해 관찰사 밥상을 복원했다.
시 관계자는 “136년 전 ‘신비한 나라 조선’에 온 외국인에게 전라감사가 내어준 상차림처럼 상품화된 관찰사 밥상에 전주의 음식문화와 인심을 가득 담아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맛과 멋을 보이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