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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조9000억원 규모 이라크 신항만 후속공사 수주

대우건설, 2조9000억원 규모 이라크 신항만 후속공사 수주

기사승인 2021. 01. 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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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체결식
파르한 알 파르투시 항만공사 사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알포 신항만 1단계 후속공사 패키지 공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김진우 대우건설 현장소장(왼쪽 첫번째)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한화 약 2조9000원 규모의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신항만 후속공사를 패키지로 계약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파르한 알 파르투시 이라크 항만공사(GCPI) 사장과 김진우 대우건설 현장소장은 지난달 30일 GCPI에서 총 5건의 신항만 후속공사를 수의로 계약 체결했다.

후속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5억1000만달러, 한화 약5586억원)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7억2000만달러, 약 7936억원)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4억4000만달러, 약 4810억원) △신항만 주운수로(3억1000만달러, 약 3433억원)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6억3000만달러, 약 6931억원) 등 5건이다. 총 수주액은 26억2500만달러(한화 약 2조8686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일부로 대우건설에서 기존 수행하고 있던 공사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2013년부터 알포 신항만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측 방파제공사(2019년 6월 준공)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등 5건의 공사를 수행 완료·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라크 알 포 신항만에서만 총 10건의 공사로 약 4조1000억원의 수주 누계액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수행한 알 포 신항만 공사에서 보여준 자사의 기술력과 현장관리능력을 발주처가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만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는 나이지리아를 잇는 대표적인 해외 전략 거점 시장”이라며 “향후 발주 예상되는 신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2020년 해외에서만 5조88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연간 해외 수주 목표(5조696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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